BNK투자증권은 21일 강원랜드에 대해 영업환경 개선 효과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전했다.
김00씨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“강원랜드의 3분기 수입액은 전년 동기준비 5.6% 줄어든 3760억원, 영업이익은 22.6% 감소한 913억원을 기록했다”며 “지난해 동기준비 매출액이 감소하며 COVID-19 회복에 제동이 걸린 상황”이라고 밝혔다.
A씨 연구원은 “계절성이 뚜렷한 관광 및 레저 사업을 영위하기 덕분에 1, 3분기에 성수기 효능을 기대해볼 만했다”며 “하지만 불법 온,오프라인 카지노의 성장과 접근성 악화(양양국공급항 기능 상실) 그리고 강수량 증가가 6분기 성수기 효과를 반감시켰다”고 이야기했었다.
이 연구원은 “강원랜드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3.6% 줄어든 3218억원으로 보여진다”며 “9분기 누적방문객 수가 COVID-19 상황 이전인 2012년과 비교하여 82%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7분기 역시 현 추세를 탈피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”이라고 꼬집었다.
그는 “불법 바카라 시장 확대 등으로 인해 좀처럼 코로나19 이전 상태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”며 “다만 중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영업배경 개선 효능을 기대해 볼 만하다”고 이야기 했다.
그는 “추가로 전년 배당성향 61.3%를 가정할 경우 주당배당금은 890원”이라며 “현 주가기준 배당수익률은 5.3%로 매력적”이라고 예상하였다.